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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wolfboy
개발자에게 테스트란? 본문
지금까지 개발자로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성인이 된 자식이 있는 늙다리 개발자가 되어 버렸다.
하는 일은 다르지만 아버지가 걸어오신 길을 내가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개발에서 테스트는 매우 중요하다. 수십번, 수백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그런데 개발자들은 테스트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과정이 재미 없을 뿐만 아니라 단순 반복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서일지도 모른다.
나는 현재 PM의 롤을 자주 맡아서 일을 하고 있고 팀원들에게 꼼꼼한 테스트를 원한다. 이것이 우리가 만든 개발 산출물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이다.
아직은 나보다 경력이 부족한 팀원들이나 오로지 소스코딩에만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테스트는 내가 생각한 로직 안에서 로직에 맞는 데이터를 입력하여 제대로 로직을 타고 흘러가는지 확인하는 작업이기때문에 내가 이미 코딩하면서 했던 일을 반복하는 지루한 작업일 뿐일 것이다.
그러나 실 사용자들은 개발자의 로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사정(?)을 알 수가 없다. 내가 사용하기 편한대로 사용할 뿐이다. 그렇기때문에 데이터 입력부터 사용하는데 있어서 로직을 구현한 개발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exception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내가 구현한 로직에 맞게 입력하고 진행하는 테스트는 할 필요가 없는 작업이라는거다.
따라서 테스트를 할 경우 사용자 입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야하며, 로직을 잊어버리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보다 많이 젊은 개발자일 때는 지금보다 개발 환경도 열악하고 내가 받는 보수 또한 열악했다. 그때는 개발자 일을 하게 만드는건 돈이 아니라 자존심이라는 생각을 할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내가 구현한 코드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exception 상황으로 버그가 발견되고 테스터에게 지적을 받을 때엔 무척이나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나 경험이 많이 쌓일 수록 테스트 하는 요령이 점점 늘어나고 다양해지기 시작했고, PL을 거쳐 PM 역할을 하면서 노하우는 점점 더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자존심이 상할 일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개발자에게 테스트란 나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행위이다."
이 한마디의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주저리주저리 많은 얘기들을 쏟아낸 것 같다.
테스트 과정을 귀찮아 하지 마라. 당신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당신의 가치를 올려주는 행위 임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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